[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여자프로배구 선두 한국도로공사가 흥국생명에 풀세트 역전승을 거두고 7연승을 질주했다. 도로공사는 1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흥국생명에 세트스코어 3-2(23-25 22-25 25-23 25-17 15-8)로 이겼다. 먼저 두 세트를 내줘 패색이 짙었으나 이후 세 판을 따내 뒤집기 승을 거뒀다. 최근 7연승 10승4패(승점 31)로 2위 현대건설(승점 24)과 격차는 7점으로 벌렸다. 흥국생명은 승점 1을 추가해 4승10패(승점 15)로 GS칼텍스를 밀어내고 최하위에서 5위로 도약했다. 도로공사의 주포 이바나 네소비치는 37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왼쪽 공격수 박정아도 19점, 중앙 공격수 배유나는 17점을 보탰다. 앞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원정팀 우리카드가 현대캐피탈에 세트스코어 3-2(25-21 27-29 20-25 25-22 15-13)로 역전승하며 최근 2연승을 달렸다. 2014년 3월15일 이후 천안 원정 8연패를 끊고 3년 9개월 만에 승리를 챙겼다. 승점 2를 보태고 7승9패(승점 19)로 순위는 6위를 유지했다. 5위 한국전력(6승 10패·승점 21)과의 격차는 2점으로 좁혔다. 우리카드의 주포 크리스티안 파다르는 두 팀 가장 많은 41점을 퍼부었다. 왼쪽 공격수 나경복은 19점을 보탰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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