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봄가뭄 대비 대책회의’ 개최

“저수지 물채우기 대책, 관정·양수장 점검 등 대처방안 강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보성군은 지난 7일 재난종합상황실에서 12개 읍·면 담당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봄가뭄 대비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올 겨울 강수량이 저조할 경우 최악의 봄가뭄 사태가 우려된다. 최근 내년 2월까지 강우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봄가뭄 대응을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 물채우기 대책 및 관정, 양수장 점검 등 향후 가뭄 대처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군은 올해 봄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32억 원을 투입하여 저수지 10개소 준설, 신규 양수장 6개소 설치, 대형관정 22공을 신설했다. 또한, 내년 봄가뭄에 대비해 군 관리 양수장 및 대형관정 현장 점검, 송수관로 점검과 수리, 영농기전 저수기 물채우기 등 농업기반시설 사전 정비를 2월까지 실시할 방침이다.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서는 64억 원을 들여 웅치 연향저수지, 율어 고음·죽포저수지 3개소 보강사업을 하고 있으며, 웅치 서동제, 조성 수당제에 내년에 40억 원을 투자해 정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내년 봄가뭄에 대비한 분야별 대책·수립 추진 등 적극적인 대응으로 영농철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노해섭 nogary8410@naver.co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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