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권하는 사회' 대한민국, 이대로 괜찮은가? (영상)

거리를 거닐다 보면 어디든 보이는 곳 ‘술집’ 그리고 각자의 이유로 그 안에 모여 술잔을 기울이는 사람들벌겋게 얼굴이 달아오른 그들 표정엔 순간 감도는 웃음과 눈물이 가득하다.한 잔 술에 세상사 희노애락을 담아, 고된 하루의 위로 삼는 일이 무슨 대수일까 하지만 현관문 나서면서부터 심심찮게 보이는 술집부터 연간 술 소비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대한민국.맥주의 나라 독일은 자전거 운전자도 음주단속 대상, 영국의 경우 마트에서 12시 이후 술 구매가 불가능캐나다 마트에서는 술을 아예 팔지 않는곳이 대부분이며 그나마 파는 유일한 곳 도 밤 11시까지만 판매하지만 대한민국은?남성 40~50대 절반 이상 음주로 인한 고혈압·당뇨, 지난해 전체 범죄 180만 건 중 40만 건인 22.1%가 주취 범죄 음주 상태 성폭력 범죄 2012년 6천 181건에서 2015년 8천 248건, 공무집행방해 입건자 1만 4556명 중 1만 37명이 술에 취한 상태술을 권하는 사회, 죽음을 권하는 사회이제는 제도적인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박기호 기자 rlgh95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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