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동계패럴림픽 G-100 기념 '한중일 장애인예술축제'

2018평창동계패럴림픽 G-100 기념 '한중일 장애인예술축제' 포스터.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G-100 기념, 한중일 장애인예술축제'가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서울과 강릉에서 열린다.아시아 최초로 동북아시아 3국을 대표하는 장애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펼치는 예술축제다. '나를 넘어 우리로(Us Over Me)'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인의 문화적 장벽을 허물고 소수 예술의 대중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축제는 공연과 탐방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공연은 서울 KBS 신관 공개홀(11월30일), 강릉시청 2층 대강당(12월1일)에서 각각 진행된다. 서울 공연에서는 한중일 장애 예술인 200여명을 비롯해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조직위원회 이희범위원장 외 국내외빈과 관객 1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공연 후 네트워킹 파티에서는 참가자 간 교류를 도모하고 장애인 예술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다. 공연은 방송인 강원래와 개그우먼 박미선의 사회로 각국 장애예술인들의 무대로 꾸며진다. 13명의 청각장애인들로 구성된 중국 군무팀과 중국 국가 양궁 대표 금메달리스트 성소와 공령진, 일본 절단장애인 현대 무용가 오마에 코이치와 왼손 피아니스트로 널리 알려진 이즈미 타테노 등이 출연한다. 한국 출연자로는 축제의 홍보대사인 래퍼 딘딘과 절단장애 비보이 김완혁,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김예지, 휠체어한국무용가 김용우, 발달장애 소리꾼 장성빈 등이 무대에 선다.탐방프로그램은 내달 1일 2018평창동계올림픽 현장과 강릉 일대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대와 평창동계올림픽 홍보관을 둘러본 후 강릉 특선 음식인 강릉 초당 순두부를 맛본다. 이어 경포해변에서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풍등 날리기 체험으로 마무리된다.방귀희 한국장애예술인협회 회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장애인예술의 우수성을 알려서 장애 예술인들이 창작 활동을 통해 자립하는 기회가 확대되고, 이어지는 평창동계장애인올림픽을 통해 각국이 장애인예술 교류를 하며 동북아시아에 화해 분위기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서울 공연프로그램 녹화방송분은 공연 당일(11월30일) 밤 11시05분 KBS 1TV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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