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섭기자
유진저축은행 전경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유진그룹이 지속성장의 중요한 한 축으로 '저축은행'을 출범시켰다.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그룹 계열사와 더불어 자본시장 전체를 아우르는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현대저축은행을 인수해 유진저축은행이란 이름으로 20일 새롭게 출범했다. 그룹은 지난 5월부터 5개월에 걸친 작업 끝에 지난달 12일 현대저축은행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강남본점과 목동, 송파, 분당 등 4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유진그룹은 건자재, 금융, 물류, 레저, 환경ㆍ에너지 등 다양한 사업군을 영위하고 있다. 이 가운데 금융 계열사로는 유진투자증권, 유진자산운용, 유진투자선물, 유진프라이빗에쿼티가 있다. 회사 측은 금융 계열사들과 시너지 효과를 통해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유경선 유진그룹 회장(가운데)이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강남본점에서 열린 유진저축은행 출범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그룹은 유진저축은행을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는 서민금융기관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유경선 그룹 회장은 "고객과 시장, 사회와의 신뢰는 장기적인 성장의 발판이자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을 최고의 자산"이라며 "지속적인 노력으로 유진저축은행이 가장 믿을 수 있는 금융기관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