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김우영 은평구청장
이와 함께 최근 응암동 백련산로 신규아파트 입주 등에 따른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빅데이터 분석 자료를 토대로 서울시에 노선 신설을 적극 건의, 진광공영차고지에서 출발, 녹번 전철역~응암동 백련산힐스테이트~홍대입구를 운행하는 7734번 버스도 신설됐다.빅데이터 활용 행정은 여기에 멈추지 않는다. 은평구는 빅데이터를 활용, 건강지표를 분석, 동별 취약한 건강문제를 중점으로 맞춤형 지역사회 건강증진 사업을 펼치고 있다.김 구청장은 “기존 보건사업은 전 지역을 대상으로 예산범위 내에서 동별 차별성 없이 획일적으로 진행됐는데 동 단위 내에서도 주민 건강 상황이 각각 다르므로 적정한 보건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지역사회 건강통계를 바탕으로 각 동별 건강지표에 따른 지역 건강문제를 파악, 과학적인 근거에 기반한 지역보건사업계획을 수립, 주민 맞춤형 보건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이를 테면, 수색동의 경우 노인비율이 17.9%(구내 2위)로 높고 기초생활수급자율이 4.3%로(4위), 흡연율(3위), 음주율(1위), 고혈압과 당뇨병 진단경험률(1위), 표준화사망비(2위) 등 건강 지표들이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어 이에 맞춰 어르신 찾아가는 맞춤형 응급처치 교육, 어르신 결핵 바로 알기교육 등 지역별 맞춤형 보건 사업을 펼치고 있다.이런 과학적 행정 접근 방식이 알려지면서 은평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통계청이 주관하는 ‘지역통계 표준매뉴얼 개발사업’ 시범지역에 선정됐다.김 구청장은 “지난 8월까지 사회조사를 완료, 구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사결과를 세부적으로 분석중에 있다”며 “자치단체에서 활용할 수 있는 표준메뉴얼도 제작중에 있다”고 밝혔다.이외 빅데이터를 활용해 도움되는 분야는 교통, 치안, 대기오염, 에너지 문제 등 예측이 필요한 모든 행정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김우영 구청장은 “특히 빅데이터를 활용해 각종 질병, 재해재난의 사전 예측 분석과 대비를 바탕으로 국민 생명과 재산을 지켜 보다 안전한 사회를 실현 가능케 할 수 있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