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세통계]수입액 1000억 초과 신고법인 3502개…66.4% 수도권 밀집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국세청이 2일 72개 항목의 국세통계를 미리 공개했다. 국세청은 매년 12월 국세통계연보를 발간하는데 좀 더 빨리 각종 통계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사전에 일부 통계표를 공개한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금액 1000억원 초과 신고 법인은 3502개로 1년 전(3434개)에 비해 2.0% 증가했다.이들의 66.4%(2324개)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분포했다.1000억원 초과 법인 수는 서울 1542개, 경기 101개, 인천 119개로 나타났으며, 서울의 경우 5000억원 초과 법인수가 430개에 달했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 7월 1차로 71개 국세통계표를 공개한 바 있다. 올해 조기 공개한 143개는 지난해(126개)보다 17개 증가한 것이며, 전체 국세통계표의 34.2%에 해당한다.분야(항목)별로는 법인세 17개, 부가가치세 14개, 소비세 9개, 국제세원 8개, 세무조사 5개 등이다.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세통계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국세통계연보의 양적·질적 수준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국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국세통계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세종=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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