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국감]평창올림픽 조직위에 전달된 기부금 1045억원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기부금으로 1045억원을 전달받은 것으로 파악됐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노웅래 의원이 29일 공개한 조직위의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기부금' 자료에 따르면 기부금은 2014년 71억원, 2015년 76억원, 지난해 521억원, 올해 377억원이다. 삼성, LG, 한화, 신세계, GS, KT, 현대자동차, 영원아웃도어, 풍산 등 사기업 쉰여덟 곳과 한국관광공사·한국감정원·한국수자원공사·그랜드코리아레저(GKL) 사회공헌재단, 주택도시보증공사, 물사랑나눔재단 등 공기업 여섯 곳이 기부 대열에 참여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준정부기관 두 곳과 사단법인 한 곳, 개인 여섯 명도 기부에 동참했다.다만 기업별 세부 기부내역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후원계약서상 비밀유지 의무 조항에 의거해 공개할 수 없다고 노 의원은 전했다. 그는 "기부금은 충분한 검토를 통해 적소에 사용하고, 추후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했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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