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야? 공원이야?... 강동구, 7개교 ‘에코스쿨’ 조성

강동구, 지역 내 7개 초·중·고등학교 내 유휴공간에 녹지 공간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최근 지역 초?중?고등학교 내 유휴공간에 녹지 공간 등을 조성하는 ‘에코스쿨 조성사업’을 완료했다.‘에코스쿨 조성사업’은 운동장 주변, 학교 옥상과 같은 유휴공간에 자연학습장, 작은 숲 등 다양한 유형을 적용한 녹지공간을 조성해 자연친화적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이번에 에코스쿨을 조성한 학교는 명일초, 강일초, 강일중, 컨벤션고등학교 등 7개교로 총 3656㎡ 자투리공간에 매화나무, 산수유, 가우라, 맥문동 등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를 심었다. 학생, 교직원, 지역주민 누구나 쉬어갈 수 있도록 안내판, 의자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했다.구는 지난 2월 학교별로 ‘에코스쿨 추진위원회’를 구성, 조성 계획부터 공사에 이르기까지 학생, 학부모, 교사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맞춤형 녹지공간을 조성해왔다.

명일초 에코스쿨 조성

공사는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 간 진행, 사업비는 약 10억 원이 투입됐다. 구는 이번 에코스쿨 조성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의 가치와 중요성을 깨닫고 환경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구 관계자는 “학생들이 꽃과 나무와 함께 자연을 배우며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학교에 녹지공간을 조성했다”며 “에코스쿨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생들에게 친환경적인 공간을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