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리기자
2017 브릭코리아 컨벤션 '브릭, 일상이 되다' 22일 종료관람객 함께만든 28m 서울 야경 레고 모자이크월 완성작 공개?[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6가지 브릭 140만여 개로 관람객이 함께 만든 대형 '서울 야경 레고 모자이크월'이 공개됐다.국내 레고 동호회 연합 브릭코리아 컨벤션 운영위원회가 진행하는 '2017 브릭코리아 컨벤션 브릭, 일상이 되다' 전시가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 10층 토파즈홀에서 무료 관람으로 진행됐다.특히 전시 막바지에 이르러 일반 관람객이 함께 만드는 서울 야경 레고 모자이크월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 야경 레고 모자이크월은 6가지 종류 브릭 만으로 휘황찬란한 서울의 야경을 표현한 작품이다. 이를 위해 투입된 브릭 수만 140만여 개에 달한다. 관람객 1만6000여 명이 제작에 참여해야 완성되는 규모로 가로 길이만 총 28미터다. 브릭코리아 컨벤션은 국내를 대표하는 레고 동호회의 연합 전시회로 시작해 남녀노소 누구나 레고 창작 놀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대중적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5회째인 이번 전시에서는 '브릭, 일상이 되다'를 큰 주제로 277개의 작품을 통해 일상 속 그 어떤 것도 만들어내는 레고의 특성이 잘 드러났다.여름 해변의 해수욕장과 주변 상점들을 정교하게 표현하거나 마을의 간이역 등 일상 풍경부터,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소품과 다양한 건물 및 차량, 상상력을 자극하는 초대형 디오라마 등 다양한 창작품들이 공개됐다.브릭코리아 운영위원회 측은 "많은 관람객이 전시장에 방문해 레고 창작 작품을 보며 직접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을 가져 창작 놀이 문화를 만들어가는 보람을 느낀다"며 "브릭코리아를 통해 국내에서 창의롭고 교육적인 브릭 창작 놀이 문화가 대중적으로도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번 행사를 공식 후원하는 레고코리아 관계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일상 속 어떤 것도 표현할 수 있는 레고 창작에 참여해볼 수 있도록 역대 최대 규모의 초대형 서울 야경 레고 모자이크월을 기획했다"며 "관람객이 참여해 만들어진 웅장한 크기 모자이크월 작품이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