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수도 락까 장악한 '시리아민주군', 승리·자치 선언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이슬람국가(IS)의 옛 수도인 락까를 장악한 쿠르드·아랍연합군이 도시의 통제권을 중앙정부로 넘기지 않겠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시리아민주군'(SDF)은 이날 시리아 락까를 IS로부터 탈환하는 군사작전에서 승리한 것을 축하하는 공식 행사를 개최했다.SDF 대변인 탈랄 셀로 준장은 "마무리 작전을 종료한 후 도시 통제권한을 락까 시민위원회에 넘길 것"이라고 밝혔다. 또 셀로 준장은 "락까의 미래는 민주적인, 탈중앙집권·연방제 시리아 틀에서 주민이 결정할 것"이라며 "주민이 스스로 행정을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17일 미군을 등에 업은 SDF는 락까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발표했다. IS는 락까를 장악한 지 3년 9개월만에 자리를 내줘야했다.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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