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kt행 확정…4년 총액 100억원 계약

황재균/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황재균(30)이 프로야구 kt wiz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재 입성한다. kt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20일 아시아경제를 통해 "황재균이 kt와 계약한 사실이 맞다"고 확인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계약기간은 4년, 몸값은 총액 100억원 수준이다. 황재균은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다 올 시즌을 앞두고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스플릿(메이저/마이너 신분에 따라 연봉 차등지급) 계약을 하고 해외로 진출했다. 개막 이후 트리플A에서 경쟁하다가 두 차례 메이저리그에 콜업됐다. 그러나 메이저리그에서 타율 0.154(52타수 8안타), 1홈런, 5타점으로 부진해 강등을 반복했다. 9월 확장 엔트리 때 다시 한 번 빅리그 진입을 기대했으나 끝내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가 KBO리그로 복귀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kt를 비롯해 친정팀 롯데 등 복수의 구단에서 영입전을 준비했다. 승자는 결국 kt였다. kt는 황재균의 합류로 팀의 약점인 거포 내야수 공백을 메우고 다음 시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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