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유재학 감독 '사이먼-오세근에게 기가 죽었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 [사진=KBL 제공]

[안양=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유재학 감독이 올 시즌 첫 연패를 "잘 추스리겠다"고 했다.모비스는 1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안양 KGC 인삼공사에 져 올 시즌 연패를 당했다.유재학 감독은 "데이비드 사이먼과 오세근에게 우리 선수들이 기가 죽어서 제 풀에 죽은 것 같다. 이종현이 수비를 못한 것이 아닌데 다 맞는 타이밍에 떴는데도 사이먼, 오세근이 득점을 하니까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이어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리바운드를 잡아서 양동근에게 주고 들어가면 되는데 흐름이 깨지는 면이 있었다. 레이션 테리도 몸이 안 좋은지 좀 봐야 될 것 같다"며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에 아쉬움을 보였다. 2연패에 대해서는 "안 좋을 때는 잘 추스려야 한다. 분위기를 다시 잡아서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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