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청소년수련관에서 억대 보조금 횡령…서울시, 수사 의뢰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서울시가 민간위탁으로 운영되는 한 시립청소년수련관에서 수년간 억대의 보조금이 빼돌려진 정황을 포착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서울시는 시립구로청소년수련관의 관장 A씨 등 4명이 시 보조금을 부풀려 받은 사실을 확인, 지난달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들이 2013년부터 올해까지 4년 동안 청소년수련관 운영 프로그램의 강사를 실제보다 많게 허위로 등록한 뒤 인건비를 타내는 수법으로 1억8000여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보고 있다.A씨 등은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한 시가 청소년수련관을 위탁 운영하는 민간업체에 인사 조처를 요구함에 따라 면직 처리된 것으로 전해졌다.시립구로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 자치, 스포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민간위탁 기관이다.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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