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순기자
호세 알투베[사진=휴스턴 애스트로스 공식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미국프로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호세 알투베의 홈런포 세 방을 앞세워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기선을 제압했다. 휴스턴은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승제) 1차전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에 8-2로 이겼다. 휴스턴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우승(101승 61패)했고, 보스턴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우승(93승 69패)해 포스트시즌 디비전시리즈에서 대결한다. 3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한 알투베가 휴스턴의 승리를 이끌었다. 정규시즌에서 타율 1위(0.346)에 오른 그는 이날 솔로포 세 방을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마운드에서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지난달 트레이드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영입한 저스틴 벌랜더가 6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휴스턴은 1회말부터 알렉스 브레그먼과 알투베의 연속타자 솔로 홈런으로 2-0으로 앞섰다. 2회와 4회에는 보스턴에 1점씩 내줘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4회말 마윈 곤살레스의 2타점 2루타로 다시 달아났다. 5회말에는 알투베가 좌중월 솔로포를 터트렸고, 6회말에는 1사 만루에서 브라이언 매켄이 2타점 적시타를 보태 7-2로 점수를 벌렸다. 7회말에는 알투베가 또 한 번 좌월 솔로포를 쳐 쐐기를 박았다.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