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팻 딘 9승' KIA 3연승…매직넘버 2로 줄여

팻 딘 6.2이닝 2실점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선두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를 제압하고 정규시즌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KIA(85승1무55패)는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62승1무78패)와 시즌 열여섯 번째 맞대결에서 7-2로 이겼다. KIA는 3연승을 달리며 매직 넘버를 2로 줄였다. KIA와 한화의 올 시즌 상대 전적은 11승5패 KIA의 우위로 마무리됐다. KIA 타선이 시즌 열 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16안타를 터뜨렸다. 7번 서동욱이 2회초 결승타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5번 이범호도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KIA 선발 팻 딘은 다섯 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9승(7패)을 거뒀다. 팻 딘은 6.2이닝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진을 일곱 개 뺏었다. 한화 선발 안영명은 4이닝 9피안타 1볼넷 4실점 하고 시즌 8패(1승)를 기록했다. 안영명은 5연패에 빠졌다.

KIA 팻 딘 [사진= 김현민 기자]

KIA가 2회초 연속 4안타로 2점을 먼저 뽑았다. 선두타자 최형우부터 이범호, 안치홍의 연속 3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든 후 서동욱이 2타점 적시타를 쳤다. 한화는 2회말 최진행의 1점 홈런(12호)으로 1점을 만회했다. KIA는 4회부터 매 이닝 점수를 내면서 조금씩 달아났다. 4회초에는 서동욱과 이명기의 안타, 김선빈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든 후 김주찬의 1타점 적시타와 로저 버나디나의 외야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아 4-1로 달아났다. 5회초에는 이범호와 서동욱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만든 후 김민식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6회초에는 선두타자 김주찬이 2루타를 치고 진루해 기회를 만들었다. 버나디나가 적시타를 터뜨려 6-1을 만들었다. 버나디나는 한화 투수 이충호의 폭투로 2루, 최형우의 외야 뜬공 때 3루로 옮겼고 이범호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KIA가 7-1로 앞섰다. 한화는 7회말 최진행의 1점 홈런(13호)으로 1점을 만회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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