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나라' 릴리안, 소송검토 '잇따른 제보들은?'...'서명운동까지'

[사진출처=깨끗한 나라] 생리대 릴리안

생리대 유해성 문제가 대두되면서 생리대 생산업체 깨끗한나라의 자사 생리대 '릴리안'과 관련한 논란의 열기가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충북 오송 본부에서 생리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1차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국민이 사용하는 생리대 가운데 안전성 측면에서 위해성이 확인된 제품은 없다"고 밝혔다. 깨끗한나라는 자사 생리대 ‘릴리안’은 유해 논란을 빚자 8월 릴리안 전 제품의 생산을 중단했고, 환불 절차를 밟았다.매체 보도에 따르면 깨끗한 나라는 사건과 관련해 김 교수 이외 시민단체 등으로 소송을 확대할지를 아직 결정하지는 않은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여러 시민 단체들은 생리대 유해성 보도 당시 거리에서 '생리대 안정성'에 관한 서명운동을 펼쳐 관심이 모아졌다.깨끗한나라는 앞서 이달 초 일회용 생리대 유해물질 방출시험을 진행한 김만구 강원대 환경융합학부 교수를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바 있다.깨끗한나라 관계자는 “판매중단에 따른 피해 물량이나 손해액 등을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면서도 큰 피해를 봤다고 전했다.누리꾼들은 생리대 유해성에 대한 보도에 "웃기지마라", "부작용은 어떻게 설명할 것이냐" 말하면서도 릴리안 생리대에 대해서는 "생리 냄새도 안나고 거진 면생리대와 느낌이 비슷하다"며 많은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또 "릴리안이 총대를 맨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일부 누리꾼들은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진 것은 사실"이라며 정확한 조사를 요구하고 나서기도 했다.한편 깨끗한나라는 식약처의 생리대 전수조사·위해성 평가 결과에 대해 "당사가 제조·판매하고 있는 모든 생리대 제품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 이번 식약처 발표를 계기로 중단했던 생리대의 판매 및 생산 재개를 준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미디어이슈팀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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