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형산업지원플랫폼(안). 대전시 제공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인 대전 ‘중앙로프로젝트’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최종 심사를 통과,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된다. 이 사업은 지난 2015년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된 후 현장실사와 사업타당성 평가 등의 관문심사를 거쳐 시행이 확정됐다.28일 대전시에 따르면 중앙로프로젝트는 ▲도심형산업지원플랫폼 건립 ▲중앙로 신·구 지하상가 연결사업 ▲중앙로 지하상가 보행환경 개선사업 등으로 구성되며 총 360억원(국비 180억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마무리 될 예정이다.도심형산업지원플랫폼은 인쇄산업 등 지역산업 인프라를 활용하고 선진형 도심산업 모델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총 230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지하 1층·지상 6층 건물에 인쇄협업공장, 만화 웹툰 창작실, 창업 공간, 뷰티 케어 등 도심산업 유치하는 내용을 골격으로 한다. 건물에는 인근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대수 250대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마련된다.또한 110억원을 들여 대전천으로 단절된 신·구 지하상가를 연결(100여m)하고 아트공방, 청년 창업실 등 청년창업지원 공간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는 지난 27일 개소한 중앙동 청춘다락 등과도 연계돼 원도심 청년 거점 공간의 외연을 확대하는 시너지효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목척교와 대전역, 옛 충남도청 등으로 이어지는 지하상가와 지상 연결통로에 에스컬레이터 6개소와 엘리베이터 1개소를 설치, 노약자 등 보행약자가 부담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앞서 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선 취약한 재생기반의 민간 정비사업 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국토부 주관 도시재생사업에 응모했다. 또 최종 심사를 통과해 국비를 지원받아 관련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됨으로써 향후 민간투자 및 입주기업 유치를 통한 도시재생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중앙로프로젝트가 국토부 관문심사를 통과한 만큼 실시설계 등 후속 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더불어 이 프로젝트가 원도심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행정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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