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SDI 3%↓…'다이슨 전고체전지 전기차 제조 때문일 가능성'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삼성SDI가 3% 넘게 하락하고 있다. 영국 가전업체 다이슨(Dyson)의 전고체전지 전기차 사업 진출이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고체전지는 기존 액체 전해질이 아닌 고체 전해질로 배터리를 만들어 안전성을 강화하는 기술이다. 삼성SDI가 2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전시회에 참가해 전고체 기술을 시전하고 있을 만큼 중요한 기술이다. 28일 오전 9시38분 현재 삼성SDI는 전 거래일보다 8000원(3.82%) 내린 2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 업종 종목 중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은 각각 0.26%, 0.13% 하락하고 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대까지 빠질 만한 이슈는 보이지 않는다"고 전제한 뒤 "조심스레 말하자면 다이슨이 전고체전지를 바탕으로 전기차 사업에 뛰어든다고 발표한 부분에 주목할 필요는 있다"고 설명했다. 다이슨은 지난 2015년 10월 미국의 고체 배터리 스타트업인 삭티3(Sakti3)을 인수한 바 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