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기자
최종상 동작경찰서장(오른쪽)이 27일 오전 서울 동작구 중앙대에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작경찰서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동작경찰서는 최종상 서장이 27일 오전 중앙대에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강의 주제는 ‘경찰조직 및 수사구조개혁의 올바른 이해’였다. 최 서장은 경찰서 관할 및 부서별 업무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한 뒤 영·미 등 선진국 사법구조와 헌법상 검사 독점적 영장 청구권 삭제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최 서장은 “정의롭고 공정한 민주분권적 형사사법체계를 수립하기 위해서는 영·미처럼 수사권과 기소권이 분리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검·경 개혁이 실패하지 않도록 학계의 감시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번 특강은 ‘인권경찰’ 구현과 수사구조개혁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두 기관이 교차 방문 교육을 실시하기로 하면서 이뤄졌다. 앞서 지난 20일 김성천 중앙대 로스쿨 교수가 동작경찰서를 방문해 수사과, 형사과, 여성청소년과 경찰관 40여명을 대상으로 정당한 직무집행과 경찰의 인권의식 함양에 대해 특강을 했다.지난달 두 기관은 수사신뢰도 향상과 지역 내 관·학 협력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