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엄마손 꽈배기 개점

29일 홍은종합사회복지관 별관에 개점...어르신 10명 친환경 재료로 꽈배기와 찹쌀 도넛 제조 판매, 청년 3명 상품기획, 디자인, 홍보 맡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29일 오후 1시 홍은종합사회복지관 별관(세검정로 71) 1층에 어르신이 만들고 청년이 마케팅하는 ‘서대문 엄마손 꽈배기’를 개점한다.구는 어르신의 손길로 지역사회에 건강하고 인기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올 7월부터 시설공사, 장비구입, 어르신 참여자 모집, 꽈배기 제조 교육 등의 준비 과정을 거쳐 이달 11일 시범 운영을 시작, 정식 오픈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 곳 매장 면적은 26.8㎡다.홍은종합사회복지관 ‘노인일자리 시장형사업’에 참여하는 60세 이상 구민 10명이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맛있고 건강한 수제 꽈배기를 제조 판매한다.

29일 개점을 앞둔 ‘서대문 엄마손 꽈배기’

또 매장이 정착되면 찹쌀 도넛과 팥 도넛 등으로 품목을 다변화할 계획이다.1명이 하루 4시간씩 일주일에 이틀 일하는데 사회 참여로 생활의 활력과 보충적인 소득으로 일의 보람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상품기획, 디자인, 홍보 분야에서 3명의 ‘서울형 뉴딜일자리 청년스마트매니저’가 어르신들이 꽈배기 만드는 과정을 영상 제작하고 SNS와 블로그 등을 통해 이를 알리는 등, 다방면에서 마케팅을 추진한다.이처럼 어르신과 청년, 아날로그 세대와 디지털 세대의 통합으로 사업 시너지 효과를 높일 전망이다.서대문구는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엄마손 꽈배기 같은 노인일자리 시장형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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