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옐레나 오스타펜코 [사진= 김현민 기자]
마이아는 1세트 타이 브레이크에서도 먼저 승기를 잡았다. 마이아는 3-4로 뒤진 상황에서 연속으로 서브 포인트를 따내며 5-4로 역전, 다시 한 번 세트를 가져갈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포핸드 실책을 범하며 5-5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후 오스타펜코가 실책으로 무너졌다. 더블폴트에 이은 회심의 백핸드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면서 세트를 내줬다. 오스타펜코는 1세트가 끝나는 순간 라켓을 집어던지며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2세트는 오스타펜코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오스타펜코는 한 포인트도 내주지 않고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킨 후 마이아의 첫 번째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하며 기세를 올렸다. 오스타펜코는 양 팔을 위로 들어올리며 관중의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오스타펜코는 이후 한 차례 더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2세트를 쉽게 따냈다. 1세트 경기가 1시간 넘게 걸렸지만 2세트는 28분 만에 끝났다. 3세트는 다시 팽팽한 흐름. 오스타펜코는 첫 게임을 브레이크 하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마이아도 오스타펜코의 첫 번째 게임을 브레이크 하며 게임스코어 1-1이 됐다. 오스타펜코가 게임스코어 3-2로 앞선 상황에서 여섯 번째 게임부터는 네 게임 연속 브레이크가 나왔다. 오스타펜코는 게임스코어 4-4에서 마이아의 서브 게임을 뺏은 후 자신의 서브 게임을 러브 게임으로 마무리 하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오스타펜코는 커리어 사상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그랜드슬램 대회인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WTA의 샛별로 떠올랐다. 이번 KEB하나은행·인천공항 코리아오픈은 그의 두 번째 우승이자 WTA 투어급 대회에서는 첫 우승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