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바른정당은 22일 문재인 정부에게 "안보 불안 해소에 총력을 기울일 때다"라고 말했다. 전지명 대변인은 이날 현안관련 논평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미·일 정상과 회담을 갖고 북핵·미사일에 대한 긴밀한 공조를 다짐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제재 행정명령이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하니 기대가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로운 차원의 대북 압박 수단인 만큼 실효성 있는 결과로 돌아오길 바란다"며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우리 군의 방어능력을 증폭시키기 위해 미국의 첨단무기를 도입하는 방안에도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전 대변인은 "'미국의 무기장사에 휘둘렸다' '국방예산의 낭비다' 등 일부의 반발 의견들도 있을 것이라 보인다. 그러나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위기는 이미 레드라인을 넘긴 지 오래다"라며 "핵을 머리에 얹고 살면서 방어 무기조차도 반대한다면 대체 어떻게 국가를 믿고 살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은 불안감을 해소할 대응과 대비태세를 강구하기 위해 힘을 합쳐야 할 때다. 다시 한 번 말한다. 안보에는 좌우가 없다"고 말했다.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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