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시흥행궁
특히 차성수 구청장은 시흥현령 역을 맡아 백성들의 물음에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다음날 축시와 함께 정조대왕의 출정을 선포하는 진발의식으로 시흥행궁 일정은 마무리된다.이날 행사에는 동일여상 학생들 부채춤, 송석예술단 풍물공연, 연탄집 판소리, K-Arts 청소년 합창단 합창 등 사전공연이 준비 돼 있다. 정조 때 발견된 무예도보통지에 실린 지상무예 활쏘기, 장창, 권법 등 전통무예를 시연한다. 청소년들은 상설무대 앞에서 갓과 도포를 입고 ‘효(孝)’를 주제로 과거시험을 치른다.또, 행사장에는 정조 능행차 의복과 전통의상 체험을 할 수 있는 조선 전시관, 무과 과거시험, 전통 문양 등의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먹거리 부스는 단순 먹거리 부스가 아닌 전통주막의 형태로 운영해 옛 주막을 체험할 수 도 있다. 구는 지역주민에게 시흥행궁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2012년부터 고등학교와 정조대왕 행차를 자체 시행했다. 지난해에는 ‘서울시-금천구-수원시’가 함께 정조대왕이 걸었던 행차를 대규모 퍼레이드로 공동 재현한 바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