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진 자진사퇴…'부적격 채택 납득 어렵지만'

박성진 후보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자진사퇴했다. 그동안 박 후보자의 과거 행적들로 인해 불거진 각종 논란과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부적격' 채택에 따른 정부 안팎의 여론 압박에 백기를 들었다.박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를 통해 중기부 장관으로서의 이념과 신앙 검증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음에도 전문성 부족을 명분으로 부적격 채택을 한 국회의 결정을 납득하기 어렵다"며 "하지만 국회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한 제 말에 책임을 지기 위해 국회의 결정을 존중하고 자진사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박 후보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진정으로 통합하고 상생해 사람 중심의 더불어 잘 사는 나라로 발전하기를 소망한다"고 입장을 나타냈다. 이어 "저를 지명해준 대통령과 저와 함께 청문회까지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준 모든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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