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유럽서 소재기술분야 전시상담회 개최

바스프, 쇼트, 에어버스 등 유럽 글로벌 기업 60개사 참석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KOTRA가 차세대 핵심소재 기술을 보유한 국내기업들의 유럽시장 진입을 위해 나섰다.KOTRA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함께 13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2017 세계일류소재 파트너링 지원사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해외에게 개최한 첫 차세대 소재기술분야 전시상담회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소재산업 육성 핵심 프로젝트인 '세계일류소재개발 사업'에 참여 중인 사파이어테크놀러지, 케이씨케미칼 등 총 23개 국내 기업이 참가했다. 특히 국내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사파이어 단결정 사업단'과 르노삼성에 초경량마그네슘을 납품하고 있는 '초경량 마그네슘 사업단' 등 7대 소재 사업단의 대중소기업들이 모두 참가했다.상담회에는 세계 3대 특수유리 브랜드중 하나인 쇼트, 글로벌 석유화학기업인 바스프와 에어버스, 발레오, 다임러벤츠 등 EU소재 자동차, 항공우주, 광학 등 분야의 글로벌 기업 60개사가 참석해 한국 소재기술에 관심을 보였다.앞서 개최된 사전간담회와 포럼에서는 현지 협업기관인 독일 프라운호퍼를 비롯해 드레스덴·아헨공대 연구소 등이 양국의 '소재 관련 정책 및 현황', '4차 산업혁명과 소재산업' 등을 발표했다. 발표 이후에는 해외 R&D 기관 홍보관에서 참가 국내기업들과의 공동연구와 개발 관련 상담을 진행했다.김재홍 KOTRA 사장은 "제조업 고도화는 소재산업의 경쟁력이 필수 전제조건"이라며 "특히 고효율 이차전지, 차량 경량화 소재용 나노·마그네슘 등 소재분야의 기술 진보는 향후 정보통신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우리 산업계의 먹거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KOTRA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과 협력해 기존 부품 위주의 글로벌파트너링사업을 소재분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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