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산업위 회의 연기…박성진 자진사퇴 안하면 '부적격' 채택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여야가 13일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하는 데 합의했다. 다만 오전 11시였던 전체회의를 오후 3시로 연기하면서 박 후보자가 자진사퇴하거나 청와대가 입장 정리 할 시간을 주기로 했다.이날 장병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은 여야간 간사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3시까지 상황변화가 없을 경우 부적격으로 채택하는 데 더불어민주당하고 같이 합의를 했다"고 밝혔다.장 위원장은 "박 후보자가 자진사퇴하는 것이 좋은 마무리가 아니냐는 것과 관련해 민주당이 본인을 설득할 시간을 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당 간사인 손금주 의원 역시 "민주당이 박 후보자의 사퇴를 설득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오후 3시까지 박 후보자가 스스로 물러나거나 청와대가 임명 철회를 하지 않을 경우 부적격 의견을 담은 보고서가 채택될 전망이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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