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겠습니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소상공인은 상시근로자 수가 5인 미만인 사업자와 광업·제조업·건설업 및 운수업의 경우는 상시근로자 수가 10인 미만인 사업자로 규정해 소상공인들은 경제적으로 취약한 계층으로 지속적인 불황의 여파로 인해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청(청장 김진형)은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의 현장목소리를 듣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키 위해 ‘전남지역 소상공인과의 간담회’를 12일 개최했다. 소상공인은 내수부진·과당경쟁 심화로 매출증가는 제한적인 반면, 각종 비용·지출부담은 늘어나는 추세로 지금처럼 어려운 환경 속에 처한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정부가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시점이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한복 소상공인에 이어 소상공인과 가진 두 번째 만남으로 전남지역 소상공인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자리였다.참석한 소상공인들은 한목소리로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해로 심하게 기울어진 운동장이 되어버린 우리 경제를 바로잡아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해 줄 것과 소상공인들을 사용자가 아닌 근로자와 마찬가지로 경제적 약자로서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야 소상공인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갑주 전남 소상공인연합회장은 “매출이 늘지 않아 걱정인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제품개발과 판로확보를 위한 홍보마케팅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추경에 소상공인 정책자금(6,200억원)이 반영되어 힘든 소상공인들에게는 가뭄의 단비와 같았다.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진형 청장은 “중기부에서도 오늘 말씀하신 애로사항들을 꼼꼼히 챙겨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건비 및 세제지원 등 정부추진정책을 놓치지 말고 잘 활용하여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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