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복지박람회 포스터
이번 복지박람회는 지난 2009년 광진복지한마당 이후 올해 두 번째로 추진되는 것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복지박람회에선 다양한 복지제도와 서비스를 일반 시민이 쉽게 알 수 있도록 부스와 문화행사를 준비, 그동안 고생한 사회복지관련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한 기념식도 마련했으미 많은 참여바란다”며“복지박람회를 통해 지역복지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 본다”라고 말했다. 복지박람회를 주관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회보장급여가 필요한 지원 대상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의 핵심역할을 수행하는 민관협의 기구다. 광진구는 김기동 구청장을 공공위원장으로, 백승완 대한장애인농구협회장을 민간위원장으로 두고 복지관, 교육청, 여성발전센터, 청소년수련관, 문화원 등 민간위원 총 26명을 대표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여기에 영유아, 평생교육, 장애인, 여성, 통합서비스, 아동청소년, 지역, 노인, 보건의료, 문화체육분과 등의 분야에 민간위원과 공무원 등 총 26명의 실무협의체 위원도 있다. 지난 6월 27일 구와 광진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광진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나눔기금’업무협약을 맺었다. 나눔기금 업무협약은 서울시에서는 최초로 구청과 구단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맺는 협약으로, 조성된 기금으로 지역 내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동별 특화사업이나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에 사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금조성이 연중 가능하도록 토대를 마련했다. 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분과에서는 지난 5월 16일에 건국대학교 캠퍼스 내에서‘장애인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이라는 제목으로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을 펼쳤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로 펼쳐진 이번 캠페인은 다양한 장애유형에 대한 체험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게 되는 장애인의 상황을 일반인이 직접 체험, 장애인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주고 배려를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캠페인은 장애유형별 체험부스와 인식개선 캠페인 부스로 나눠 운영되었다. 아울러 아동청소년분과에서는 지난 8월 11일 서울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 앞에서 '광진물총축제’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아동 ? 청소년에게 건전하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문화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물총축제에서는 당일 현장접수를 통해 신청한 1000여 명의 참가자들이 미리 준비한 물총으로 신나게 쏘고 맞으며 계속되는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는 시간을 가졌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