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섭기자
귀뚜라미 고객만족기획팀 김재훈 사원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b/>캠퍼스를 떠나 처음으로 직장 문을 두드리고 합격 통지를 받았을 때의 기분은 몸으로 기억한다. 높고 험한 취업의 문턱을 넘어 정문을 열고 사무실에 들어서던 날의 모습이 생생하다. 1, 2년차 사원이라면 그날의 설렘과 긴장감을 쉽게 다시 떠올릴 수 있다. 아직 새내기인 그들의 회사 생활에 대한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듣는 코너를 마련했다.입사 전까지 5년 동안 옷가게, 음식점 등 장사를 하면서 직장생활은 저와 무관한 일이라 생각했었어요. 하지만 새로운 환경과 변화가 궁금했고 직장생활에 도전하게 됐죠. 여러 방면에서 업무 해결 능력이 있는 그런 직장인이 되고 싶어요.안녕하세요. 귀뚜라미그룹 고객만족(CS)기획팀 김재훈 사원(30)입니다. 늦깎이 직장인으로 입문한 탓에 긴장을 많이 했던 주인공이죠. 그 전엔 정장을 입고 일을 해본 적이 없어서 입사 첫날 건물 화장실에서 거울을 보면서 넥타이를 10번 이상 고쳐 맸던 기억도 납니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3년 차 이상 선배의 1대 1 멘토링이 반복되면서 자연스럽게 적응했습니다. 업무적으로, 정신적으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렇다고 직장생활이 쉽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선배들이 어떤 업무를 줬을 때 방향성과 자료를 찾는 방법, 기획 능력, 문서 작성 능력 등이 너무 부족하다고 느껴져 좌절한 적도 있어요. 업무는 정확도가 중요하지만 속도도 매우 중요하다고 느꼈죠. 지난 1월 입사한 이후 그동안 선배 사원을 도와주는 일만을 해왔어요. 그러던 중 전국 서비스 기사들이 모두 모이는 3박4일 일정의 서비스 교육을 직접 준비하면서 보람을 느꼈다고 생각합니다. 각 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이고 불편함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교육은 좀 다른 것 같고 기사들한테 많은 신경을 써주는 것 같아 좋았다는 어느 서비스 기사님의 말에 모든 걱정이 사라졌습니다. 큰 용기를 얻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