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대신증권은 30일 카카오에 대해 3년 내 카카오의 금융가치가 20조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0만원으로 신규 제시했다.김윤진 연구원은 "목표주가 20만원은 카카오 가치 7조원과 카카오 금융 가치 7조원을 반영한 것"이라며 "카카오는 금융 진출로 더 강력한 생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2020년께는 카카오 금융 가치가 20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부문별로는 은행 8조원, 카드 11조원, 기타금융 1조원으로 예상한다"며 "2020년 기준 시장점유율은 은행 1.7%(대출잔액기준), 카드 6.9%(사용액 기준)를 가정했다"고 덧붙였다.일본의 경우 라쿠텐 인터넷은행이 2001년 7월 설립된 이후 지난해 금융부문 영업이익이 6900억원으로 본업인 전자상거래 영업이익 5800억원을 추월한 바 있다.김 연구원은 "5년간 축적된 카카오의 플랫폼 파워가 금융에서 폭발할 것"이라며 "당장 올해 하반기 카카오 뱅크 계좌 급증으로 주가는 카카오 금융 가치를 반영할 것"이라고 진단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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