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변산면, 제26차 조선 십승지 읍면장협의회 참석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전북 부안군 변산면(면장 유인갑)은 29일 경북 영주시 풍기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제26차 조선 십승지 읍면장협의회에 참석했다.조선 십승지는 조선시대 최대의 예언서 정감록에 언급된 3재(전쟁, 흉년, 전염병)가 없는 청정하고 안전한 지역 10곳을 말한다.정감록의 조선 십승지는 부안군 변산면, 무주군 무풍면, 남원시 운봉읍, 합천군 가야면, 영주시 풍기읍, 봉화군 춘양면, 상주시 화북면, 예천군 용문면, 공주시 유구읍, 영월군 영월읍 등이다. 변산면은 십승지 중 유일하게 서쪽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다.왜구의 잦은 노략질로 인해 해안지역에는 마땅한 피신처가 없지만 변산 만큼은 십승지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으며 변산이 가진 바다와 들판, 깊은 계곡이 사람을 살리는 땅이었기에 가능했다.이날 협의회에는 10개 시군 읍면장 및 담당자 50여명이 참석해 각 읍면별 중점사항 홍보와 십승지 발전을 위한 현안사항을 토의했다. 특히 십승지 읍면별 발전 및 향후 추진계획, 읍면별 홍보·현안사항에 대한 협의 및 토의, 십승지 읍면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연계협력사업의 성공적 추진 등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공동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 노력키로 합의했다.유인갑 변산면장은 “‘생거부안(生居扶安)’이라 불리는 아름다운 서해의 항구도시 부안과 변산면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십승지 읍면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나유미 기자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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