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2016학년도 후기 졸업식 성료

"학·석·박사 1,849명 배출 … 정병석 총장 “함께 사는 세상 주역”당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총장 정병석) '2016학년도 후기학위수여식’이 25일 오전 교내 민주마루(구 대강당)에서 졸업생과 가족, 교직원 및 재학생, 동문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전남대학교는 이날 학사 1,266명, 석사 462명, 박사 121명 등 모두 1,849명의 졸업생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이와 함께 이현후(기계공학부) 김희정(정치외교학과) 안수빈(응용화학공학부) 졸업생 등 3명에게 총장명예학생 증서가 수여됐다. 또 최주호 ·김원일 ·지 현(이상 경영학부) 졸업생 등 69명에게 성적우수상이, 윤새날(법학과) ·김효지(가정교육과) ·홍 민(해양경찰학과) 졸업생 등 3명에게 총동창회장상이 각각 주어졌다.
정병석 총장은 고사(告辭)를 통해 졸업생들에게 “스스로를 낮추고 이웃을 감동시켜 ‘함께 사는 세상’의 당당한 주역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장은 “자신만이 옳고, 자신만이 우월하다고 내세우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다”면서 “사람이 주인인 세상, 함께 잘 사는 세상에서는 겸손하고 양보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정병석 총장은 특히, “졸업은 인생의 긴 여정에서 첫발을 내딛는 것에 불과하다”면서 “전남대학교의 교목(校木)인 느티나무처럼 이제부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 삶의 마지막 순간에 웃는 인생의 승리자가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승리의 기회는 변화를 예측하고 미리 준비하는 사람에게만 주어진다”면서 "4차 산업혁명이라는 극적인 변화를 받아들이고, 스스로 변하고 극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