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아기자
한 남성이 한강에서 윈드서핑을 배우고 있다.
가족의 구성원이 줄면서 반려 동물과 사는 '펫족'도 급격하게 늘었다. 최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반려동물 실태 조사 결과 현재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전체의 30.9%로 약 590만 가구, 다섯 집 가운데 한 집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셈이다. 최근 20~30대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요리, 그림 등을 배우는 원데이 클래스, 취미나 레저 활동을 즐기는 소모임도 인기다.'1인 가구'의 비중은 높아지고 있지만 이들의 '삶 만족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경기연구원이 발표한 '경기도민 삶의 질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삶에 만족한다'고 답한 1인 가구는 49.8%로 4인 이상 가구에 비해 10% 포인트 이상 낮았다. 1인 가구가 여가를 함께 보내는 대상이 가족일 경우 삶 만족률은 61.9%, 직장동료 52.7%, 친구·지인 49.6%, 동호회 구성원 48.7% 등이었고, 혼자 지낼 경우 삶 만족률은 40.6%로 가장 낮았다.전문가들은 저출산, 노령화 등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와 정책이 제시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1인 가구가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가속화되는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한 대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다.아시아경제 티잼 최영아 기자 cy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