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체류 관광 인프라 구축과 해상 교통망 확보…지역경제 활성화 기대"[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진도군 진도항∼창유항을 운항하는 여객선 ‘새섬두레호’가 지난 22일 진도군 임회면 진도항 선착장에서 취항식을 갖고 본격 운항에 들어갔다.이번에 취항하는 ‘새섬두레호’는 진도항에서 출발해 창유항까지를 하루 5회 왕복 운항을 한다.총 60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6년부터 건조를 시작한 여객선은 여객정원 350명, 차량 61대(소형 승용차 기준)를 수송할 수 있는 총톤수 562톤급의 최신식 차도선형 여객선이다특히 톳, 미역, 조도 쑥 등 농수산물의 안정적인 출하와 적기 수송으로 유통과 가격 경쟁력에서 위위를 점하고 조도면 주민들의 대도시 1일 생활권과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군은 창유항 건설공사와 진도항 2단계 건설공사를 통한 준설로 여객선 접안 시 발생하는 어려움도 조속히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또 진도군은 조도면 가사도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올해 연말까지 28억원을 투입, 160톤급 규모의 차도선도 건조해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진도군 수산지원과 관계자는 “이번 취항을 기점으로 조도권역 해상 교통망 확보와 함께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해상 교통 편익이 향상되어 섬을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취항식에는 이동진 진도군수 등 유관 기관장과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경과보고와 시승식, 안전기원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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