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10월까지 도로변·산림 주변 ‘덩굴류’ 집중 제거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산림청은 이달부터 10월까지 전국 주요 도로변과 산림에 퍼져 있는 덩굴류를 집중적으로 제거해 나갈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덩굴류는 입목생육을 방해하고 산림경관을 해치는 피해를 준다. 이에 산림청은 그간 인공 조림지를 중심으로 조림목의 성장을 방해하는 덩굴류를 제거해 왔다. 하지만 최근 산림 인근에 버려진 땅이 늘고 햇빛에 노출된 도로변으로 덩굴류가 번져가면서 산림에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올해부턴 전국 도로변과 산림 주변으로 작업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복안이다.산림청 조사결과 덩굴류는 전국 2만여㏊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 올해는 조림지와 도로변 등 1만8000여㏊에서 자라고 있는 덩굴류를 우선 제거 대상으로 삼아 작업한다.이를 위해 산림청은 숲 가꾸기 기능인과 산림 가꾸기 인력을 현장에 투입, 도로공사 등 관계기관의 협조로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조준규 산림자원과장은 “건강한 숲을 가꾸고 쾌적한 국토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덩굴제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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