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귀농학교, 천연발효식초 원리와 이해 교육 실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16일 ‘소(通)동(行)락(樂) 곡성귀농학교’에서 새내기 귀농인을 대상으로 천연발효식초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지난 6월부터 이어져 온 것으로 그동안 실습했던 과정에 대한 경험담을 나누고 쌀을 활용한 미초, 맥아즙을 활용한 몰트식초, 여러가지 과일을 활용한 과일식초 만드는 법과 식혜, 막걸리 만드는 방법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일반적으로 발효식초의 산도는 4%로, 실제로 산도를 측정하고 맛도 보며 3년산 현미발효 흑초와 비교해보는 시간도 가졌다.김정숙 정남진발효누리 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식초는 25~33℃ 상태에서 2~4개월간 발효기간을 거친 후 1년 이상 숙성을 시킨 후 먹는 것이 좋고, 숙성기간이 길수록 중후한 맛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교육생들은 발아현미 초씨를 이용한 발효 진행과정을 관찰하고 산도 측정법을 배우며 열성적으로 수업에 참여하였으며, 방부제, 색소 첨가제 등 인체에 해로운 성분이 들어간 식품이 아닌 생활 속에서 직접 만들 수 있는 천연발효식초에 대해 배우는 정말 유익한 교육이었다고 말했다.군은 앞으로도 귀농인이 희망하고 필요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귀농의 참맛을 알고 지역에 뿌리를 내려 안정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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