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 (사진=AP연합)
[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14일(현지시간) "북한이 미국을 공격하면 전쟁으로 치달을 수 있다"고 강력히 경고했다.또 "괌으로 미사일을 쏠 경우 이를 격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예고 없이 국방부 청사 기자실을 방문,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의 미국령 괌 포위사격 엄포와 관련해 "괌은 잘 보호돼 있다"며 "미군은 북한의 미사일이 어디로 향하는지 곧바로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어느 곳에서 어느 때라도 영토를 보호할 것"이라며 "북한이 괌에 미사일을 쏘면 게임은 시작되고, 이 미사일이 미 영토를 타격하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매티스 장관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미국은 북한의 정권교체 또는 남북한 통일 가속화에 관심이 없다며 한반도 위기의 외교적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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