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일대기 뮤지컬로 제작…내년 대극장 공연

2018년 세종 즉위 600돌 기념…여주시·HJ컬쳐 공동제작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여주시와 공연제작사 HJ컬쳐가 내년 세종대왕 즉위 600돌을 맞아 세종대왕의 일대기를 뮤지컬로 제작한다고 14일 밝혔다.세종대왕의 애민(愛民)정신과 시대를 앞서갔던 창의와 혁신, 독창적인 리더십 등이 작품에 담길 예정이다. 오는 10월9~15일 경기도 여주시 세종국악당에서 트라이아웃(시범공연)을 진행한 뒤 내년 대극장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HJ컬쳐 측은 "세종이라는 인물이 최고의 성군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릴 것"이라면서 "시력을 잃는 악조건을 이기고 한글 창제의 의지를 놓지 않았던 이유도 돌아볼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공연은 여주시 대표 문화콘텐츠인 세종대왕을 다양한 유적지와 연계해 지역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주시 관계자는 "뮤지컬을 통해 세종대왕이라는 인물을 다시 한 번 기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