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815명 별빛 산행
지난 2012년‘만해 한용운 묘소’ 문화재 등록에 이어 최근에 오세창, 문일평, 방정환, 오기만, 서광조, 서동일, 오재영, 유상규 묘소에 대해 문화재 등록을 예고하고 있어 이번 '달빛 산행'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될 전망이다. 그동안 구는 망우묘지공원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어나 주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만들기 위해 공원 내 유명인사에 대한 연보비 설치, 인문학길 조성, 보안등 설치, 망우리 횡단교량 설치 등을 추진해 왔다. 이와 함께 지난해 7월 전국 최초로‘중랑역사문화교육특구’에 지정돼 역사가 살아있는 테마공원으로의 변화가 시작됐다.이에 발맞추어 중랑문화원에서는 망우묘지공원의 어제와 오늘, 스토리텔링기법을 가미한 근·현대사의 유명 인사 영상 등이 담긴‘망우역사문화공원 영상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망우역사문화공원은 주민들이 즐겨 찾는 중랑의 명소로 탈바꿈하고 있다”며“앞으로 수많은 애국지사와 유명인사가 잠들어 있는 망우역사문화공원에 IT 기술을 접목한 역사문화관을 조성해 역사와 문화의 산 교육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