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도가 4대강 재자연화·금강생태계 복원·화력발전 신규건설 중단 등 지역 현안을 국가정책으로 반영시키는 대응시스템 구축에 나선다.도는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국정과제 추진단’을 구성하고 정부의 국정기조와 연계 가능한 지역 역점시책 및 지역 공약 등을 선별, 국가정책화 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추진단이 관리할 선도시책은 국정과제 연계시책 16개 및 지역공약 17개 등 33개 과제로 정리된다. 국정과제 연계시책에는 ▲광역단위 자치경찰 실시 ▲복지보건 통합서비스 ▲사회서비스공단을 통한 일자리 창출 ▲탄소자원화 기술 활용 수소생산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40% 달성 ▲4대강 재자연화·금강생태계 복원 ▲화력발전 신규건설 중단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개편 ▲충남 지방정부 회의 ▲연안하구 생태복원 등이 포함됐다.도는 이들 과제의 추가연구 및 제안, 공론화·입법화 지원, 국가시범사업 유치 대상과제를 각각 분류해 실행력 확보를 위한 설득논리 개발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또 복지보건통합서비스, 4대강 재자연화, 화력발전 신규건설 중단, 공익형 직불제 확대 등 국정과제 반영과제에 대해선 정책현장에서의 적용안을 마련해 국가시범사업을 적극 유치한다는 복안이다.특히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개편, 주민세 동네 자치세 개편, 연안하구 생태복원 등은 빠른 시일 내 입법화될 수 있도록 국회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광역단위 자치경찰, 국고보조사업 정비, 국공립어린이집 40% 달성 등 추가 연구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선 충남연구원 및 국책연구기관 등과의 협업으로 대안을 마련한 후 중앙부처에 제안해 원활한 추진을 도모할 계획이다.이밖에 천안아산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 내포신도시의 환황해권 중심도시 육성 등 ‘문재인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수록된 지역공약(8개 과제)은 17개 세부과제로 분류해 추진계획을 수립, 지역발전위원회와 중앙부처 사업계획에 반영·이행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남궁영 행정부지사는 “도는 국정과제가 구체화되는 과정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 지역 성장의 동력을 갖추기 위해 도정 역량을 다할 것”이라며 “또 국가시범 사업 유치 등 세부추진 전략 마련에 집중, 안희정 도지사와 중앙부처를 방문해 도의 사업추진 전략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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