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안보리 대북결의안, 내일 표결에 부쳐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대북 제재결의안 초안을 내일 새벽 표결한다. 4일 유엔 관계자 등에 따르면 미국은 안보리 상임·비상임 이사국들에 대북(對北) 제재결의안 초안을 회람했다. 표결은 한국시간으로 6일 오전 4시에 이뤄진다. 이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발사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과 중국이 대북 제재에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결의안이 채택되면 제8차 대북 제재결의안이 된다. 결의안이 최종 채택되려면 열다섯 개 이사국 가운데 아홉 개국 이상 찬성해야 한다. 미국이 마련한 결의안 초안은 북한 김정은 정권의 대외수출에 타격을 주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초안에는 북한의 석탄과 철 등의 수출을 전면 봉쇄하는 내용이 담겼다. 각국이 북한 노동자를 추가로 받아들이는 것도 금지한다. 하지만 북한에 대한 원유공급 차단 조치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실효성 논란이 남았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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