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상인들 가락몰도서관서 책 읽는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가락몰도서관'과 서울시교육청 '송파도서관' 업무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가락시장 상인들이 가락몰 도서관에서 책을 쉽게 빌려 볼 날이 다가왔다.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 산하 가락몰도서관은 지난달 28일 가락시장 가락몰 업무동 15층 소회의실에서 서울시교육청 송파도서관(관장 김선희)과 지역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특히 이번 업무협약식에서는 가락몰도서관이 매달 200여권의 양서를 송파도서관에서 제공받아 도매시장법인으로 직접 가져다주는 이동식 도서관, 일명 '찾아가는 책수레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함으로써 지역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강화를 추진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찾아가는 책수레 서비스'는 도매시장 생활 패턴상 밤과 낮이 바뀌어 생활, 도서관에 갈 시간이 부족한 가락시장 유통인들에게 책을 가깝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업무 협약

김성수 공사 유통이사는 "업무협약 체결이 문화적 혜택이 상대적으로 미약한 가락시장 유통인들의 정서함양과 행복 증진에 이바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선희 송파도서관장은 "송파도서관이 보유한 24만 여 권의 다양한 장서 및 자료와 25년 동안의 운영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신생 도서관인 가락몰도서관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두 기관은 도서관 사업과 관심분야에 대한 정보교환 및 학술교류, 단체대출 등 자료지원, 각종 문화행사 지원 등을 통해 지역독서문화 활성화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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