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서울반도체, 하반기도 호실적 이어간다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키움증권은 1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2분기에 이어 3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2만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서울반도체는 2분기 영업이익이 2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5% 증가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 늘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서울반도체는 4개 분기 연속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호실적을 냈다"면서 "양적으로는 매출액 증가폭이 확대돼 재성장에 대한 믿음을 갖게 했고, 질적으로는 고부가인 자동차와 모바일이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3분기도 실적 개선세는 유지될 것으로 봤다. 키움증권은 서울반도체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 25% 증가한 2728억원, 2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김 연구원은 "자동차 조명에서 고부가 헤드램프 성과가 본격화되며 질적 도약을 추구할 것"이라며 "최근 전기차를 중심으로 LED 헤드램프가 대중화되는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바일 부문은 북미 고객의 스마트폰 OLED채택영향을 태블릿과 노트북 진입효과로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규 베트남 법인이 가동에 들어감에 따라 점진적으로 일반 조명의 원가 경쟁력도 향상될 것"이라고 했다.김 연구원은 "올해 배당 성향을 2배 내외로 크게 상향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주주 가치 제고 측면에서 바람직 해보인다"고 언급했다.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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