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충북, 폭우에 산사태 위기 경보단계 ‘주의’ 상향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수도권과 충북 일대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이들 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도 상향조정 됐다.산림청 산사태예방지원본부는 31일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인천·경기·충북지역의 산사태 위기 경보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충주 등지에 시간당 5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고 이 비가 이튿날(8월 1일) 새벽까지 이어져, 서울·경기·충북 등에 최고 150mm가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기상청은 서울·인천·경기·충청 31개 지역(중부권)에 호우특보를 발효한 상태로 산사태 발생위험이 크다는 게 산림청의 판단이다. 기상청은 서해안에 비구름 떼가 밀려와 강우 지역이 충북 전역으로 확대될 것을 우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이에 산림청은 각 기관별로 매뉴얼 위기경보 단계에 맞는 비상근무 태세를 갖추고 산사태 발생위험이 있는 곳에선 긴급대피문자 발송 및 마을방송 등으로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 상황발생 시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