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대전역 증축·개장…대합실 번잡함 줄고 주차장 동선 단축

대전역사 증축공사 조감도(위) 및 서광장(아래 좌)·동광장(아래 우) 투시도. 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역 증축공사가 2년 3개월여 만에 마무리 돼 내달 1일부터 사용이 가능해진다. 증축된 대전역사는 대합실 규모를 넓혀 이용객들이 번잡함을 피하게 하고 주차장 확충 및 대합실과의 연결통로 개설로 철도 이용객의 동선을 줄이는 편의성을 갖췄다.한국철도시설공단은 경부고속철도 대전역 증축역사 대합실 마감공사를 완료하고 승객들이 8월 1일부터 사용할 수 있게 한다고 30일 밝혔다.2015년 4월 착공된 이 공사는 이달 25일까지 대합실 내·외부 공사를 완료하고 이용자 점검시행을 완료했다. 공단은 대전역사 증축공사에 총 59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대합실 면적을 기존 2507㎡에서 6422㎡으로 2.5배 확대하고 3층 대합실에 분산됐던 상업시설을 4층에 통합 배치하는 등으로 역사 보행로서비스 수준을 D등급에서 B등급으로 끌어올렸다.B등급은 정상적 보행속도의 유지로 보행공간을 통과하기에 적합한 등급으로 밀도는 0.4~03인/㎡이다. 기존의 D등급(밀도 1.0∼0.4인/㎡)은 상대방을 추월할 시 충돌 위험이 있는 상태로 이동시 제한을 받는다.단 동광장에서 선상주차장으로 올라가는 진입램프와 외부 보행자통로 마감공사를 위한 대전역 선상주차장과 서광장↔동광장 외부 보행자 통로 공사는 8월 말까지 진행한다. 이 구간 임시 보행자통로는 지난달 17일 철거된 상태다. 철도공단은 대합실 내·외부에 보행자 동서연결통로(역사 내부 14m·역사외부 11m)를 설치해 철도이용객의 동선과 외부 보행자의 동선을 분리함으로써 대합실 내 혼잡도를 완화하는 동시에 향후 대전역 역세권개발계획에 따른 복합역사 개발 시 10층 규모로 증축할 수 있게 기둥직격을 기존 800㎜에서 1500㎜로 넓히기도 했다.또 동·서광장 3개소에 분산 배치된 239면의 주차장을 502면(선상주차장 344면·서광장 158면)으로 확대하고 선상주차장을 3층(대합실 높이)에 배치, 선상주차장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통로를 통해 곧장 대전역 대합실로 이동할 수 있게 함으로써 동선을 단축하는 효과를 꾀했다.이밖에 동광장을 이용하는 대중교통·승용차 환승객의 이용 편의를 위해 버스, 택시, 승용차 승강장을 신설하고 진입도로를 확장·개선함으로써 대전역 동측의 낙후된 구도심을 발전시키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강영일 이사장은 “대전역 이용객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고려한 설계·시공으로 증축공사를 마무리하게 됐다”며 “철도공단은 일부 남은 공사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모두 완료해 철도이용객의 편의를 증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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