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은평구 U-도시통합관제센터
서부 ·은평경찰서는 방범용CCTV 감시와 범인 검거 뿐 아니라 신규 CCTV 위치 선정, 현장 실사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강·절도 등 사건 빈발지역 및 범죄자 예상 도주로, 다세대 밀집지역 등 우범지역, 기타 범죄발생이 우려되는 지역 등 검토 기준 항목을 적용해 CCTV의 설치위치를 선정, 그 다음 구청 ·경찰서 합동 현장실사를 거쳐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결정한다.이런 구청-경찰서 간 최고 콤비플레이를 바탕으로 은평구 U-도시통합관제센터는 서울지방경찰청 주관 '2017년 상반기 베스트 관제센터' 심사에서 베스트 관제센터로 선정됐다. 은평경찰서 소속으로 현재 은평구청사 5층 U-도시통합관제센터에서 근무 중인 최길담 경위(58)는 "올 상반기 베스트 관제센터로 선정돼 표창을 받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며, 경찰과 구청 담당 공무원 그리고 모니터링 관제요원의 협업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고 말했다.은평구는 ‘여성친화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여성들의 늦은 귀갓길을 지켜주기 위한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 서울시 여성안심귀가서비스인 ‘안심이’앱을 통해 안심귀가를 신청하면 은평구 U-도시통합관제센터로 실시간 접수가 된다. 다른 자치구 주민도 입소문을 타고 ‘안심이’앱에 가입해 은평구 U-도시통합관제센터에 보호를 요청해 오고 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4차 산업혁명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지능형 CCTV 개발, 노후 CCTV 교체 등 관제센터 고도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여성 뿐 아니라 아이, 노인과 같은 범죄취약계층인 구민들이 안심하며 살아갈 수 있는 은평구가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