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기자
지난해 백두산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숲 사랑 소년단' 단원과 지도교사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산림청 제공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전국 초·중·고 학생들로 구성된 ‘숲 사랑 소년단 글로벌 숲 탐방 원정대(이하 원정대)’가 중국 백두산 일원으로 백두산·역사 탐방을 떠난다.26일 산림청에 따르면 원정대는 이달 28일부터 닷새간의 일정으로 백두산 천지와 녹연담, 지하 산림 등지에서 백두산 산림 생태계를 탐방하고 중국 지린성에 있는 광개토왕비와 국내 성터, 장군총, 청산리 전투 유적지, 윤동주 시인 생가 등을 둘러보는 시간을 갖는다. 원정대에는 숲 사랑 소년단 대원 및 지도교사 40여명이 참여한다.숲 사랑 소년단은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미래세대인 청소년이 숲 교육을 통해 숲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로 설립된 동아리단체다. 현재 이 동아리는 전국 초?중?고 학생 8000여명의 참여로 운영되고 있으며 출범당시부터 지난해까지 활동한 누적 단원은 71만여명에 달한다. 동아리는 지난 1991년 ‘한그루녹색회’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 2013년부터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삼성생명 등의 후원을 받고 있다. 김경목 산림교육치유과장은 “원정대가 이번 탐방을 계기로 숲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미래 주역으로서 꿈을 펼쳐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며 “산림청은 앞으로도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숲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