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친절구호 외치는 동대문구 민원여권과 직원들
다시 찾고 싶은 친근한 민원실을 만들기 위한 구의 노력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동대문구청 종합민원실은 하루 평균 1500명이 넘는 구민들이 방문한다. 이에 직원 친절 구호 뿐 아니라 친절하고 신속한 서비스 제공과 쾌적한 공간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인다.자원봉사자인 구민들로 구성된 민원행정 행복도우미가 대표적이다. 구는 1일 2개조 민원행정 행복도우미 운영으로 내방 고객들을 밝은 미소로 맞이하고 서식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민원인들의 편의를 돕는다.특히 낮에 민원을 처리하기 힘든 직장인과 학생들을 위한 연장근무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연장근무 시간에는 여권 접수?교부(평일 오후 6~8시), 출생·혼인신고 등 가족관계등록(매주 화요일 오후 6~8시), 등초본?인감증명 발급(매주 화요일 오후 6~8시) 등 업무가 가능하다.또 민원실에 자리 잡은 독서사랑방은 3600여권 도서가 구비돼 있으며, 매일 많은 민원인이 이용한다. 독서사랑방은 친환경 미니화단과 더불어 폭염 속 구민들이 쉬어가는 무더위 쉼터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이연희 민원여권과장은 “종합민원실은 우리 구의 얼굴이라고 생각한다”며 “타기관의 우수한 제도를 벤치마킹하는 등 고객이 감동하는 그날까지 친절 일등 자치구가 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