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북 정보소외 지역 고교 방문 진로·진학 지도"[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총장 정병석)가 정보소외 지역 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진로 및 진학지도를 해주는 ‘산넘고, 물건너’프로그램을 진행, 큰 호응을 얻고 있다.전남대학교 입학본부는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보접근이 취약한 전남·전북의 도서벽지와 농어촌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대학입학 정보를 전달하고 진로·진학 지도를 해주는 ‘산넘고, 물건너’프로그램을 지난 4월부터 진행하고 있다.이 프로그램은 신안군 완도군 화순군 부안군 등 전남과 전북 지역 도서벽지에 소재한 13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오는 8월까지 진행된다. 전남대는 특히, 대학생들이 해당 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단과대학별 학과 및 전공특성 등을 설명하고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해주는 기존의 ‘전공알림아리 드림유(Dream U)’프로그램과 연계해 진행함으로써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전공알림아리, 드림유(DreamU): 전남대학교 12개 계열(단과대학) 대표 알리미가 고교를 방문, 학과와 전공을 소개하고 진로·직업 분야, 취업현황 등 전반적인 진로 안내 및 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 프로그램은 △ 2018학년도 입학전형 안내 및 전공 소개 중심의 입학설명회 △ 학생부 위주 전형에 대비한 모의면접 시연 △ 학생들의 흥미와 적성에 따른 맞춤형 진로 ·진학 상담(개별 / 그룹) 등으로 나누어 진행된다.전남대는 효율적인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자체 개발한 ‘전남대 진로-진학 가이던스 꿈지락 꿈틀’ '2018학년도 전남대학교 학생부위주전형 준비 워크북’을 사전에 제공해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전남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정보 소외 지역 수험생들에게 대학입시 정보 접근기회를 확대해주고, 대입정보 활용능력을 키워줌은 물론 문화 ·지리적 제약에 따른 기회의 불평등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수형 전남대학교 입학본부장은 “전남대학교는 거점 국립대학으로서, 고른 교육 기회 제공이라는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고 내실화해 교육 소외계층의 불만을 덜어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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